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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이 최근에 직면한 중요한 변화들 : 디지털화에서 노동문제까지

by 불꽃유랑단 2023. 9. 8.

최근 기업들은 많은 환경변화에 직면해 있다. 변화는 늘 있는 것이지만, 근래의 변화는 좀 더 근본적이고 위기적이기까지 하다. 주변에서 많이 회자되는 문제들 중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10가지 이슈를 뽑아봤다. 산재되어 언급되는 변화문제를 한번 정리해 본다는 의미가 있을 것이다.  

 

 

오늘날 기업조직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에 직면해 있다. 기술의 발전, 인구의 변화, 사회적·경제적 혼란은 새로운 도전과 동시에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이 새로운 환경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잘 적응해야 할 뿐만 아니라 진화해야 한다. 급속한 변화는 누구나 동의하지만, 그 변화가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변화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개인에게도 중요한 변화들이지만, 특히 조직들이 주목하고 대응해야만 하는 주요 변화를 10가지로 정리해 보려고 한다. 최근 언급되는 빈도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들이다. 그리고 중요도에 있어 우선순위를 다투는 것들이다. 주목해 보자.

 

기업들이-직면한-중요한-변화들
기업들이 직면한 중요한 변화들

 

기업들이 대응해야 할 주요 10가지 환경변화들

① 디지털 전환 가속화(Accelerating digital transformation)

    기술의 발전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등장으로 인해 디지털 프랜스포메이션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디지털 트랜스

    포메이션은 극복해야 하거나 단순히 적응해야 할 문제가 아니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접목해야 할 문제다.

 

② 탈탄소화 압력(Pressure to decarblnize)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기업들은 탈탄소화를 위한 노력을 요구받고 있다. 기업들은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재생 가능 에너지를 사용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들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③ 노동력 변화(Changing labor force)

    인구 고령화와 AI, 로봇 등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노동력 구조가 변화하고 있다. 기업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인재를 확보하고, 육성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AI와 로봇의 도입 확산은 오히려 인재에 대한 수요를 키우는 측면이 있다.      많은 부분에서 기존 인력을 대체하기도 하지만,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려면 적합한 인재 확보가 더 중요해졌다고 할          수 있다.

 

④ 글로벌 경쟁심화(Intensifying global competition)

    글로벌화의 진전과 경제의 불안정성으로 인해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글로벌화가 전면에 등장한 것도 이미

    오래전 이야기지만 현재는 그 양상 자체가 다르다. 글로벌화의 성숙단계다. 기업들은 무엇보다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 특히, 내수시장이 약한 국내

    기업에게는 더욱 중대한 과제라 할 수 있다.

 

⑤ 지속가능성 요구 증가(Growing sustainability demands)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기업들은 필수적으로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고려하는 기업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확보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요즘 가장 핫한 용어 중 하나가 ESG다. 그만큼 기업뿐만          아니라 모든 조직에게 이슈다. 겉치레가 아니라 정말 관심을 갖고 성과로 이어지게 해야 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

 

⑥ 사회적 불평등 심화(Deepening social inequality)

    사회 양극화와 불평등이 심화됨에 따라, 사회적 갈등이 증가하고 있다. 기업들은 사회적 갈등 완화를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활동을 통해 사회에 기여해야 하는 소명도 부여받고 있다. 선언적인 의미로 생각해서는 곤란할 만큼

    사회적 책임에 둔감한 기업은 여러 가지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 

 

⑦ 개인화 트렌드 확산(Widening personalization trend)

    소비자의 취향과 요구가 다양해지는 등 개인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기업들은 다양화된 고객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에 골몰하고 있다. 소비자 중심 시장상황에서 불가피한 선택이다. 이른바 '~슈머'의

    시대다.

 

⑧ 새로운 규제 등장(Emergence of new regulation)

    데이터 보호, 환경 보호 등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규제가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법률과

    규정을 준수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선제적인 내부 지침을 제정할 필요가 있다. 소극적으로 규제에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선도해 나갈 필요가 있는 것이다. 이것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도 연관이 있다.

 

⑨ 노동자의 권익 강화(Strengthening of worker rights)

    노동자의 권익 강화는 되돌릴 수 없는 시대 흐름이다. 기업들은 노동자의 권익을 존중하고, 노동자의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그런데, 이러한 노력은 사실 노동자 권익 강화에 대응한다는 차원을 넘어설 수 있다.

    인재 확보와 유지를 위한 투자차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이것도 어쩌면 시장논리에 의해 좌우되는 문제일지      도 모른다.  

 

⑩ 변화 수용에 대한 중요성 증대(Increasing importance of adaptability)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변화가 빨라지고 있다. 기업들은 이러한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기 위해 변화에 대한 수용성을

    높이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조성해야 한다. 기업의 규모가 커질수록 의사결정이 느려지고 조직을

    변화시키는데 어려움을 겪게 마련이다.

 

이러한 변화는 기업들에게 큰 도전임이 분명하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를 오히려 기회로 삼아 조직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변화관리는 경영진의 주도로 수립된 전략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제대로 변화관리를 수행하려면 직원들의 참여가 필수적이다.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변화관리

변화관리를 위해서는 먼저 변화에 대한 커뮤니케이션 강화가 중요하다. 변화의 필요성과 중요성, 변화의 내용과 방법, 변화가 가져올 영향 등의 내용을 직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다양한 채널을 개발하고 활용해야 할 것이다. 

 

포용적인 문화 조성도 필요하다. 변화에 대한 직원들의 의견과 피드백을 수렴하고, 직원들 스스로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좋다. 이를 위해 직원들이 변화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말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변화관리를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되어야 한다. 변화에 따른 직원들의 교육, 훈련, 멘토링 등의 지원프로그램을 도입해야 한다. 사람들은 어떤 문제에 대해 이해가 부족하면, 일단 거부감부터 갖기 쉽다. 변화가 필요한 이슈나 과제에 대해 일단 잘 알아야 한다.

 

또한, 변화관리는 단순히 변화를 추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변화의 성공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과정이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변화의 성과를 평가하고 변화에 따른 문제를 파악하여 이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추가되어야 한다.  

 

기업을 포함한 모든 조직들에게 변화에 대한 대응은 영원한 과제다. 진화하지 않으면 도태된다. 환경변화에 실패해 사라진 기업은 수도 없이 많다. 최근 들어 변화의 속도가 빨라진 것은 사실이지만 변화는 언제나 있었다. 기업은 기본적으로 '계속기업의 가정'에 근거해 경영을 한다. 변화에 대한 대응과 관리가 상시화 되어야 할 이유다. 더 나아가 변화를 기회로 삼으려는 적극적인 태도가 기업경쟁력 강화로 연결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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