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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씽킹 : 프로세스와 창조적 자신감에 대해

by 불꽃유랑단 2023. 7. 22.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이라는 일종의 문제해결 기법이 있다. 창의적인 문제해결 기법이면서 아이디어 발상법이기도 하다. 다자인 씽킹을 "Creative Confidence"이라는 책을 중심으로 알아보려고 한다. 창의성이 필요한 일을 함에 있어 활용했으면 한다.

 

 

디자인 씽킹이란?

디자인 씽킹을 디자인 컨설팅 기업 IDEO를 중심으로 알아보려고 한다. IDEO는 창의적 문제해결의 전 세계적 대표주자로 명성을 떨친 바 있다. IDEO는 글로벌 디자인 및 혁신 컨설팅 회사로서, 1991년 데이비드 켈리, 마이크 데스포인스, 팀 브라운 등의 디자이너들이 설립했다. 이 회사는 제품 디자인, 서비스 디자인, 비즈니스 혁신, 사용자 경험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솔루션을 찾기 위해 '디자인 씽킹'이라는 접근법을 채택하고 있다.

 

그들이 만들어내는 수많은 아이디어 발상 테크닉들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더 창의적인 사람이 될 수 있었다. 관련 종사자들이 가장 혁신적인 기업으로 꼽는 IDEO, 그들에겐 창조적 DNA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 DNA의 중심을 관통하는 철학은 바로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이다. 디자인 씽킹은 늘 해오던 일을 새롭게 바라보는 것이다.

 

디자인 씽킹 프로세스

IDEO의 디자인 씽킹 프로세스는 7단계로 구성된다. 차례차례 살펴보자.

 

Step 1. 정의하기(Define)

어떤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지 명확히 정의하는 것이 시작이다. 그리고 고객이 누구인지 파악해야 한다. 

 

Step 2. 조사하기(Research)

해당 이슈에 대한 역사를 쭉 알아보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동일한 접근법, 동일한 시도가 있었는지도 조사해야 한다. 그리고 해당 이슈에 대한 이해당사자, 지원자 등 관계를 도식화해 보는 것이 좋다. 최종 고객이 될 사람에게 찾아가 인터뷰를 진행하는 것도 포함시켜야 한다.

 

Step 3. 아이디어 발상(Ideation)

최종 고객의 목적이 무엇인지 알아낸다. 이를 토대로 브레인스토밍을 진행하면 된다. 최대한 많은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는 것이 좋다. 브레인스토밍을 할 때 명심할 것은 질보다는 양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비판하거나 쓸데없는 논쟁을 금해야 한다. 어디까지나 가설에 지나지 않는다. 한 번에 하나의 대화만 하는 것도 중요하다.

 

Step 4. 시제품 만들기(Prototype)

아이디어를 합치고, 확장하고, 정제한 뒤 시제품 만들기 작업에 착수해야 한다. 이전에 여러 개의 초안을 만들어 보는 것이 좋다. 고객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에게 피드백을 받아보도록 한다. 그리고 이 프로토타입을 의뢰인에게 보여준다.

 

Step 5. 선택하기(Choose)

이 단계에서 본래 목적을 다시 검토해 본다. 감정이나 아이디어에 대한 욕심은 잠깐 뒤로 하는 것이 좋다. 선택하는 과정에서 의견 일치나 합치를 경계해야 한다. 모두가 옳다고 해서 선택해서는 안된다. 가장 현실적인 아이디어가 가장 좋은 아이디어는 아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대신 가장 파워풀한 아이디어를 선택한다.

 

Step 6. 실행하기(Implement)

과제를 잘게 나누고, 과제에 대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 그리고 리소스(사람, 기술, 자본 등)를 결정해야 한다. 이어서 과제를 적절히 분배하고, 실행하고, 최종적으로 고객에게 전달한다.

 

Step 7. 학습하기(Learn)

고객에게 피드백을 받는다. 그리고 해결책이 목표치를 달성할지 의논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거기에 더해 발전시킬 수 있는 여지를 고민해 봐야 한다. 마지막으로 성과 데이터를 수집하고 문서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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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EO의 창립자가 저자로 참여한 책 "Creative Confidence"

 

창조적 자신감에 대해

IDEO의 디자인 씽킹에 대해 다룬 "Creative Confidence"라는 책이 있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창조적 자신감'은 착상력과 실행력의 결합이라고 요약할 수 있겠다.

 

저자들은 창조적 자신감을 가진 사람들은 더 많은 아이디어를 내놓고 더 오래 인내하며 실패에서 회복하는 능력도 더 뛰어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창조적 잠재력에 대한 자기 확신이 혁신의 핵심요소이며, 창조적 자신감은 근육과 같이 쓰면 쓸수록 더 강해진다고 한다. 창조성은 모두에게 내재화되어 있는 능력이다. 다만 원초적인 두려움이 창조성을 막고 있는 것이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 판단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 낯선 것에 대한 두려움이 그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자신이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믿음과 이를 위한 행동을 취하는 용기가 필요한 것이다. 실패, 판단, 시작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나야 한다. 

 

저자들은 디자인적 사고는 미적 대상에 주목하거나 물질적인 제품을 개발하는 것을 넘어, 사람들의 요구를 파악하고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는 문제 해결법을 말한다고 정의한다. 다른 사람들의 행동을 관찰하는 수준을 넘어 그들에게 깊이 감정이입을 할 때 단순한 관찰은 강력한 영감의 근원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창조성과 혁신의 관점에서 감정이입이란 자신이 이미 품고 있는 생각에 도전하고 스스로가 진실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잠시 제쳐둔 채 실제 진실을 배우는 것이라는 것이다. 

 

디자인 씽킹은 창의성과 혁신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견하는 데 중점을 둔 접근 방법이다. 이 방법론은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혁신적인 솔루션을 찾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 디자인 씽킹은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 가능한 유용한 도구로, 제품 및 서비스 디자인, 비즈니스 혁신, 사회문제 해결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성공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디자인 씽킹에 대해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싶은 것이 있다. 창조적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읽기, 생각하기, 대화하기가 아니라 바로 '행동하기'라는 것이다. 창조적 자신감을 갖고 행동에 나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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