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무엇인가?: 요약 정리, 전망, 사례

by 불꽃유랑단 2023. 6. 24.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이란 고객 및 외부환경의 변화에 따라 디지털 능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제품, 서비스를 만들어 적용하고 주도하여 지속가능하게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무엇이고, 등장 배경은 무엇인지 살펴보고, 향후 전망과 사례도 알아보자. 

 

 

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그토록 회자되고 기업의 생존이 달린 문제처럼 취급되는가?

 

먼저 그 의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등장 배경부터 살펴봐야 한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등장은 IT 관련 기술의 발전을 빼놓고는 설명할 수 없다. 반도체 기술의 발달로 인해 디지털 기술 발전이 추동되었으며, 인터넷 상용화와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그 흐름이 강화된 것이다. 그리고 시장변화와 경쟁 환경 변동도 등장 배경의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디지털 네이티브 기업의 등장과 전통적인 기업들의 몰락을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고객들의 디지털 경험에 대한 기대와 요구의 변화는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할 수 있다.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이미지
기업의 운명을 결정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이어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진화 단계를 살펴보자. 간략하게 3단계로 나눠 설명해 보면 이렇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진화 단계

1단계 : 디지털 인프라 구축

1990년대 말 디지털 제품 출시 및 본격적인 인터넷 도입으로 디지털 인프라가 구축되었다.

 

2단계 : 디지털 비즈니스 추진

2000년대 인터넷이 대중화되면서 인터넷 기반의 상거래와 마케팅 및 비즈니스가 강화되었다. 

 

3단계 :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환

2010년 초 모바일, IoT, 인공지능 등 디지털 기술 발전과 산업구조의 변화에 따른 기업 조직, 프로세스, 전략, 비즈니스 모델 등 경영전략과 관련한 모든 것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되기 시작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진화 단계를 살펴보면 변화의 시작은 무척 오래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후에도 새로운 기술들이 연달아 등장하면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지금의 모습을 하게 되었다.

 

그러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주요 활용 기술에 대해 알아보자. 활용기술을 보면 개념이 더 명확해질 것이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주요 활용 기술

사물인터넷(IoT) : 정보통신 기술 기반으로 각종 사물을 연결해 정보를 교류하는 지능형 서비스 기술

 

인공지능(AI) : 인간의 인지, 추론, 판단 등의 능력을 컴퓨터로 구현하기 위한 기술

 

클라우드(Cloud) : 네트워크를 통하여 접근할 수 있는 가상화된 서버와 서버에서 작동하는 프로그램과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하는 IT 환경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 사람이 컴퓨터로 하는 반복적인 업무를 로봇, SW를 통해 자동화하는 기술

 

블록체인(Bleock Chain) : 네트워크 내의 모든 참여자가 거래정보를 공동으로 검증, 기록, 보관하여 공인된 제3자가 없이도 거래기록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기술

 

빅데이터(Big Data) : 대량의 정형, 비정형 데이터로부터 가치 있는 정보를 추출하고, 이로 부터 경제적 가치를 추출 분석 할 수 있는 기술

 

위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주요 활용기술을 보았는데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많이 논의되는 것들임을 알 수 있다. 그야말로 핫한 기술들이다. 

 

그러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기대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무엇 때문에 그토록 이 문제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인가 알아보자. 간단하게 키워드 중심으로 살펴본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기대할 수 있는 것들

경쟁력 강화 :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도입하여 시장을 주도하고 새로운 수익모델 개발

 

고객경험 강화 : 디지털 채널을 통한 실시간 상호작용, 개인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 데이터에 기반한 인사이트 도출과 예측, 분석을 통해 경영전략 개선

 

조직역량 강화 : 디지털 도구와 플랫폼을 활용하여 부서 간 협력 촉진

 

비즈니스 프로세스 개선 : 효율적인 자원 관리를 통한 생산성 향상, 오류 비용 감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다양한 측면에서 경쟁우위를 가져다줄 수 있다. 기업의 본원적 핵심역량을 키워줄 수 있는 가능성을 갖고 있는 것이다. 지금도 관련 기술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그만큼 기회도 창출되고 있다.

 

그러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어디까지 성장하고 진화할 수 있을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망

미국의 시장조사 업체인 마켓앤마켓츠에 따르면 전 세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장 규모는  2021년 5,215억 달러(한화 약 621조 원)에서 2026년 약 2.4배인 1조 2,475억 달러(한화 약 1,486조 원)로 성장이 예상된다고 한다. 정말 어마어마한 규모다. 좀 더 나아가 마켓앤마케츠가 선정한 2023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10대 트렌드 키워드를 알아보자.

 

전략 : 비즈니스 모델 확보

 

조직 :  온오프라인 통합 조직체계 강화

 

추진체계 : 현업부서 주도 전략 추진

 

역량강화 : 디지털 생태계 강화

 

추진범위 : End to End 연결

 

테크활용 : 가치사슬 최적화 중심 디지털 테크 고도화

 

서비스 : 끊김 없는 온디맨드 서비스 체계 구축

 

채널 : 멤버십 기반의 옴니채널 마케팅 재정의

 

성과관리 :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성과 측정 핵심지표 설계

 

이제 범위를 좁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국내전망에 대해 알아보자.

 

한국IDC는 디지털 퍼스트 세상으로의 이동이 본격화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이니셔티브가 가속화됨에 따라 국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지출이 2024년까지 두 자릿수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직접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투자 성장세가 2019~2024년 CAGR(연평균 성장률) 17%에서 2022~2024 CAGR 18%로 가속화되면서 2024년 말까지 전체 ICT 투자의 65%를 투자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주요 산업에서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금융 생태계의 급격한 변화 속에 금융권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 확대로 이어지고, AI 및 데이터 기반 제조혁신 고도화 작업은 자동화와 IoT 플랫폼의 수요 확대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제는 국내에서도 단순한 IT 기반 구축 같은 단편적인 양상이 아니라 거대한 트랜스포메이션이 도래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적용 및 활용 사례를 보자. 사례를 통해 좀 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해 명확한 이해가 가능할 것이다. 물론 지금부터 들고자 하는 사례는 단편적인 것에 불과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사례는 언제나 추상적인 개념에 현실감을 불어넣어 준다. 사례를 끝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소개를 마치고자 한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글로벌 사례: 월마트, 도미노피자

'월마트, 전통 리테일 강자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머가 되다'

월마트는 2011년 소셜미디어 분석기업 '코스믹스' 인수로 '월마트 랩스'라는 기술 전문 조직을 신설하여 기술을 내재화했다. 2017년부터는 매장중심의 옴니채널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월마트의 강점인 오프라인 매장을 디지털화하여 물류거점으로 활용하여 온라인 주문 상품을 오프라인으로 픽업하는 클릭앤콜렉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9년에는 홈인딜리버리 서비스를 론칭했다. 온라인으로 신선식품을 주문하면 배송직원이 정해진 날짜와 시간에 고객의 냉장고를 채우는 배송 서비스다. 스마트 잠금장치 기술을 활용하여 문을 열고 직원이 배송하는 과정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미래형 AI 매장인 인텔리전트 리테일랩을 오픈했다. 인공지능 카메라와 센서를 이용하여 수요를 예측하고 재고를 파악하여 상품을 보충하는 등 효율적인 매장 운영을 위한 지능형 매장이다.

 

'피자도 판매하는 e-커머스 기업, 도미노피자'

2007년 온라인, 모바일 주문을 시작으로 Domino's Anyware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구글 홈, 아마존 알렉사, 페이스북 메신저, 스마트TV, 애플워치, 트위터, 애플 카플레이 등에서 이모티콘 및 음성으로 다양하게 주문할 수 있는 플랫폼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도미노피자 글로벌 매출의 약 70%가 디지털 채널을 통한 판매로 이루어지고 있다. 피자헛을 포함한 다수의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팬더믹 타격으로 매출 급락의 위기를 맞는 동안에도 크게 성장했다.

 

또한 2008년부터는 웹사이트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 고객이 주문한 피자의 진행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도미노 트랙커'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그리고 2014년 도미노의 피자배달 드론을 시작으로 2015년 무인 피자배송 바이크인 '도미노 드라이버'를 선보였으며, 최근 도미노는 이에 그치지 않고 세계 최초의 자율주행 배달로봇 '드루'를 세상에 공개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