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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성공의 조건

by 불꽃유랑단 2023. 7. 6.

최근 맥킨지에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관련하여 'Rewired: A McKinsey Guide to Outcompeting in the Age of Digital and AI'라는 책을 출간했다. 책의 내용 중에 핵심이라 할만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기업의 역량에 대해 소개해 보고자 한다. 그다지 쉬운 내용은 아니지만 간략하게 살펴보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성공을 위한 조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조직이 운영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재구성한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목표는 새로운 McKinsey 책 Rewired: A McKinsey Guide to Outcompeting in the Age of Digital and AI (Wiley, 2023년 6월 20일)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대규모로 기술을 지속 구현하여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비용을 절감함으로써 경쟁 우위를 구축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문구들과 마찬가지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포괄적인 용어로 바뀌어 사람들에게 다른 의미를 갖게 되었다. 이것은 문제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조직이 경쟁할 뿐만 아니라 생존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 리더들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무엇인지 명확히 할 수 없고, 특정 프로그램에 따라 조직을 정렬(Align)할 수 없다면, 성공을 기대할 수 없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작은 부분과 큰 부분 모두에서 일반적인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과는 다르다. 한 가지 예로,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은 새로운 과업이 달성되면 종료되는 반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조직이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변화하는 방식을 재구성하는 장기적인 노력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정말 장기적이라는 의미이다. 대부분의 임원들은 그들의 경력의 나머지 기간 동안 이 여정에 있을 것이다) 이는 기술이 비즈니스에 더욱 통합될 뿐만 아니라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AI가 비즈니스 통찰력을 생성하고 의사 결정 논리를 가능하게 하는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모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AI 전환으로 통합되어야 한다.

이후 글을 통해 확인할 수 있겠지만, 성공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회사가 디지털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보다 어떻게 디지털화되는지에 의해 더 좌우된다.

그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하기 위해 필요한 능력은 무엇인가?

 

Rewires-책표지
Rewired: A McKinsey Guide to Outcompeting in the Age of Digital and AI (Wiley, 2023년 6월 20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기업의 필수 역량

성공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다양한 조정된 행동을 필요로 한다. 'Rewired'는 성공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필수적인 6가지 역량을 제시하고 있다.

 

1. 비즈니스 가치에 초점을 맞춘 명확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능력

기업은 고객 여정, 프로세스 또는 기능과 같은 특정 분야에 집중하여 비즈니스에 상당한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 트랜스포메이션은 우선순위가 지정된 분야에 개선을 제공하는 데 필요한 솔루션과 리소스를 자세히 설명하는 로드맵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 로드맵에 의해 안내되어야 한다.

 

2. 강력한 인재 벤치와 사내 엔지니어

어떤 회사도 아웃소싱으로 우수한 디지털 완성도를 달성할 수 없다. 진정한 디지털화는 어쩌면 비즈니스 동료와 함께 일하는 자체 디지털 인재 벤치를 보유하는 것을 의미한다. 최고의 디지털 인재 프로그램은 채용 이상으로 확장되어야 한다. 회사는 최고의 인재를 유치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기능하는 직원 가치 제안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인재를 찾고, 관리하고, 훈련하는 민첩하고 디지털화된 HR 프로세스, 그리고 최고의 인재가 번성하는 건전한 환경 조성이 무척 중요하다.


3. 규모에 맞게 확장할 수 있는 운영 모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회사 전역의 사람들을 모으는  cross-functional 팀에 많은 부분 의존한다. 대부분의 회사는 이미 이러한 팀을 몇 개 가지고 있지만, 수백 또는 수천 개를 지원하기 위해 더 확장하려면 새로운 운영 모델이 필요하다. 고려할 수 있는 세 가지 주요 운영 모델은 디지털 팩토리, 제품 및 플랫폼 모델, 기업 전체의 민첩성 모델이다.


4. 팀이 독립적으로 혁신할 수 있는 분산 기술

조직의 기술은 팀이 지속적으로 디지털 혁신을 개발하고 사용자에게 출시하는 것을 더 쉽게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모든 팀이 필요한 데이터,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에 액세스 할 수 있는 분산 기술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최근 기술 발전은 이 분산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여기에는 애플리케이션을 분리하기 위한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의 신중한 사용, 개발자 도구의 가용성, 선택적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인프라 프로비저닝(IT 인프라를 생성하고 설정하는 프로세스)의 자동화가 포함된다.


5. 팀이 필요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에 대한 액세스

신뢰할 수 있는 최신 데이터는 성공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필수적이다. 데이터 아키텍처는 조직 내 팀이 쉽게 액세스 할 수 있는 데이터를 생성해야 하며, 지속적으로 평가 및 업데이트되어야 한다. 이 기능을 활성화하려면 강력한 거버넌스가 필요하다. 핵심은 다양한 데이터들을 여러 팀, 애플리케이션이 쉽게 소비할 수 있는 일관된 단위로 구조화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6. 강력한 채택 및 변화 관리

과거에는 기술 채택 사이클이 요구 사항을 수집하고, 솔루션을 개발하고, 테스트한 다음 최종 사용자를 교육하는 식의 선형 프로세스였다. 이 프로세스는 종종 낮은 채택률과 결국 낮은 비즈니스 가치로 이어졌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솔루션의 전체 가치 잠재력을 포착할 수 있도록 디자인, 프로토타이핑, 피드백 수집, 개선을 통해 훨씬 더 반복적인 프로세스를 따른다. 단순 선형적인 프로세스가 아니다. 일반적으로 디지털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1달러를 지출할 때마다 프로세스 변경, 사용자 교육 및 변화 관리 이니셔티브를 구현하기 위해 최소한 1달러를 더 지출할 수 있는 예산계획을 세워야 한다.

지금까지 살펴본 대로 모든 영역에서 조정된 행동 없이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성공할 수 없다. 또한 기술적인 시각만으로 접근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님도 알 수 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기술뿐 아니라 조직 전체 부문의 역량이 총동원되어야 할 장기적이고 총체적인 변화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 좀 더 폭넓은 시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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