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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과 역경을 이겨내는 리더십 : 불확실성 역량과 프레이밍 스킬

by 불꽃유랑단 2025.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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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자리에 있다 보면 수많은 시련과 역경에 맞닥뜨린다. 기업 환경이 급변할 수도 있고 조직 구성원들이 잘 따르지 않아 어려움에 처하기도 한다. 이 같은 조직관리, 인력관리 등 불확실성은 언제나 닥칠 수 있다. 따라서 혼돈스러운 상황에서 '불확실성 역량'이 뛰어나면 남들보다 더 창의적이고 성공할 가능성이 높고, 어려운 상황을 기회로 전환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소위 '불확실성 역량'이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측면도 있지만 후천적인 학습과 노력으로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


불확실성 역량

'불확실성 역량'은 인시아드 경영대학원 교수 '네이선 퍼'가 강조한 것이다. 그는 '불확실성 역량'을 불확실한 상황에서 성공적으로 적응하고 성장하는 능력으로 정의한다. 이는 변화하는 환경에 대한 적응력,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시도하는 능력, 그리고 실패를 통해 배우는 능력을 포괄한다. '네이선 퍼'가 제시하는 불확실성 역량의 주요 구성 요소는 다음과 같다.

  • 실험정신 : 새로운 아이디어를 실험하고 실패를 통해 배우는 능력, 그리고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서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고 활용하는 능력
  • 적응력 : 예상치 못한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는 능력,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을 수정하고 실행하는 능력
  • 학습능력 :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빠르게 습득하고 활용하는 능력, 과거의 경험을 통해 배우고 미래의 행동을 개선하는 능력
  • 회복탄력성 : 실패와 좌절을 극복하고 다시 일어서는 능력, 어려운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능력

오늘날 급변하는 사회에서 불확실성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불확실성 역량을 갖춘 사람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 불확실성 역량개인의 성장과 성공뿐만 아니라 조직의 혁신과 성과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런데 '네이선 퍼'는 불확실성 역량은 단순히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훈련과 학습을 통해 개발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 역량은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기 위해서도 꼭 필요한 것이다. 

시련과-고난을-극복하는-불확실성-역량
출처: GettyimagesBank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한 프레이밍

자기 자신이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노벨화학상까지 수상한 '벤 페링하'는 '불확실성을 해소한다는 것은 언제든 실패할 수 있다는 것을 예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불확실성을 이겨내고 끈기와 회복탄력성 덕분에 성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불확실성을 이겨내기 위해 페링하 교수는 상황을 전혀 다르게 바라보는 프레이밍 스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스킬은 다섯 가지다. 

  • 학습 프레임 : 난관에 직면해 무언가 배우려면 이러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야 한다. "내가 실패했다면 이 상황에서 나는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 게임 프레임 : 어떤 사안에 대한 성공과 실패를 게임처럼 다루는 마인드도 필요하다. 게임에서는 언제든 질 수 있다.  오늘은 졌지만 내일은 이길 수 있다.  게임에서 실수했다고 해서 절대 좌절해서는 안된다. 
  • 감사 프레임 : 이는 내가 가진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의미한다. 자신은 부족한 사람이지만 지금 이 상황에 있는 것만으로도 축복받은 사람이다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 예측 불가능성 프레임 : 인생은 예측 불가능하기 때문에 지금 일어난 일들은 자기 탓이 아니라는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 우리가 모두 위험에 대비해 피하려고 해도 불가피하게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성공과 실패는 나의 힘으로 되지 않을 때가 더 많으니 먼저 포기하지 말하는 것이다. 
  • 영웅 프레임 : 사람들은 수많은 역경과 고난을 이겨내고 결국 악에서 승리하는 영웅 이야기를 좋아한다. 마찬가지로 리더는 시련과 역경을 이겨내고 성과를 맛보았을 때 진정한 리더가 된다.

 

사실 시련은 절호의 기회다. 시련은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무엇을 할 수 없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시련은 도전과 기회를 제공하고, 능력과 잠재력을 키워주며, 삶에 의미와 가치를 더해준다. 그리고 시련은 사람을 더 강하고 현명하게 하고 더 행복하게 만든다. 시련을 극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시련을 피하지 않고 즐기는 것이다. 시련은 피하려고 하면 오히려 더 커지고 복잡해지고, 따라서 더 위험해진다. 시련에 정면으로 맞서 싸우고 해결하고 배우고 성장하는 것이 언제나 중요하다. 특히 리더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시련을 성장의 기회로 인식하고 도전하며 즐겨야 한다.

 

리더가 된다는 것은 끊임없이 닥치는 시련과 역경의 상황에 놓인다는 의미다. 그러한 상황들을 하나하나 이겨낼 때 결국 리더로서 성공하는 것이다. 시련이 닥칠 때마다 절망하고 무너지면 리더는 오래가지 못한다. 앞에 닥친 상황을 냉정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그대로 직면하면 다시 시작할 힘을 얻는다. 이 시련이 계속되지는 않을 것임을 믿고 결국 자신의 능력으로 극복할 것이라는 생각이 좋은 리더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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