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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성과를 내는 성장기업의 공통적인 특성

by 불꽃유랑단 2023. 7. 7.

오래전부터 성공하는 기업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에 대한 탐구는 지속되어 왔다. 책으로 보자면 아마 톰 피터스의 '초우량 기업의 조건'과 짐 콜린스의 '성공하는 기업들의 8가지 습관'이 잘 알려진 대표작일 것이다. 오늘은 그간의 조사와 연구 결과를 참고하여 탁월한 성과를 내는 성장기업들의 공통적인 특성에 대해 살펴보려고 한다. 가볍게나마 참고했으면 한다.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고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는 기업특은 어떤 특성을 갖고 있는 걸까? 

 

성공적인 기업의 공통적인 특성이 무엇인지를 찾는 것은 어쩌면 올바른 접근이 아닐 수도 있다. 정답은 없기 때문이다. 기업마다 처한 환경이 다르며, 어떤 전략을 추진했다고 하더라도 복잡 미묘한 디테일이 숨어있다. 그러나 반대로 그러한 작업이 의미가 있을 수도 있다. 성공적인 기업의 공통적인 특성을 추리고 추리다 보면 어느 정도는 유형화할 수 있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는 기업들의 공통적인 특징을 선별하다 보면 지극히 상식적인 것들이 많다. 무슨 교과서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드는 내용들이다. 경영에 대해서 조금의 지식만 갖고 있어도 그렇게 느낄 것이다. 그러나 어떤 특징은 약간 상식을 벗어나는 것들이기도 하다. 그러한 특징이 더 주목을 받을 수도 있을 것이다. 

 

먼저 상식적인 면의 공통적 특징에 대해서 다루고, 다음으로 조금은 특이한 측면의 성공 특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특이한 측면의 특성들은 주로 맥킨지 보고서를 참고했음을 밝힌다.

 

지극히 상실적인 수준에서 탁월한 성장기업들의 공통적 특성을 알아보자. 다음과 같다.

 

탁월한-성장기업의-특성
탁월한 성과를 내는 성장기업의 특성은 무엇인가?

탁월한 성장기업의 일반적인 특성

혁신과 창의성

탁월한 성장기업들은 혁신과 창의성을 강조하는 문화가 강하고, 또 적극적으로 실행하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새로운 아이디어와 제품 개발, 비즈니스 모델 혁신 등을 통해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데 탁월하다. 여기서 혁신과 창의성을 조장하는 문화도 물론 중요하지만 실행역량이 더 중요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결국 실행만이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시장지향성

성장기업들은 시장의 변화와 요구에 민감하게 대응한다. 고객의 니즈와 선호도를 이해하고 이에 맞춰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며, 시장에서의 트렌드와 기회를 포착한다. 그리고 신속하게 대응한다. 시장의 요구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역량은 조직 문화 측면일 수도 있지만 시스템의 문제일 수도 있다. 중요한 마케팅 역량이다. 그런데 여기서 한기지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은 고객요구에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혁신기업의 딜레마에서 지적하는 특성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파괴적 혁신에 의해 쓰러지는 그런 기업 말이다. 

 

전락적 비전과 목표 설정

성장기업들은 공통적으로 장기적인 비전과 목표를 가지고 있다. 비전을 통해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과 실행계획을 수립한다. 명확한 방향성과 비전은 조직을 일치시키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대부분의 평범한 기업들은 제대로 된 비전을 가지고 있지 않다. 표면적으로 비전을 갖고 있을지 몰라도 조직 구성원들에게 내면화된 비전은 없는 게 대부분이다. 비전은 마치 이념 같은 것이다. 사람들을 한 곳으로 달리게 하는 그건 것이다. 

 

탁월한 리더십과 우수한 경영진

성과를 내는 조직은 공통적으로 탁월한 리더십과 경영진을 갖추고 있다. 리더들은 비전을 공유하고 조직을 이끌며, 조직 내에서 창의성과 혁신을 장려한다. 또한, 강력한 실행력과 의사결정 능력을 갖추고 있어 경쟁 상황에서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리더십이 괜히 여기저기서 강조되는 것이 아니다. 기업 운영의 정점에는 리더십이 있다.

 

조직문화와 인재관리

긍정적인 조직 문화는 우수한 기업의 무시할 수 없는 DNA다. 그리고 인재를 중시하는 문화 또한 갖고 있다. 혁신을 장려하고 실패를 허용하는 문화를 조성하며, 인재를 올바르게 고용하고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데  조직적 관심을 쏟는다. 결과적으로 인재의 창의성과 열정을 존중하며, 조직 전체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게 된다.

 

효율적 운영과 리소스 관리

우수한 기업은 효율적인 운영과 리소스 관리를 중시하는 관행을 갖고 있다.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비용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며,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한다. 이를 통해 수익성을 향상시키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자금과 리소스를 확보하게 된다. 경영에 있어 흔히 전략이 중시되지만 오퍼레이션의 중요성을 간과하면 안 된다. 사람의 신체에 비유하면 몸의 건강함은 오퍼레이션에 의해 달성된다.

 

지금까지 탁월한 성장기업의 일반적인 특성에 대해 살펴보았다. 어떻게 보면 지극히 당연한 이야기들이다. 그러나 언제나 진실은 어이없을 정도로 단순하고 당연한 것 들이라는 점을 명심했으면 좋겠다.

 

지금부터는 조금 덜 상식적인 측면의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약간 진전된 논의라고 봐도 좋다. 

 

탁월한 성장기업의 또 다른 특성들

실험을 통한 혁신

탁원한 기업들은 엄청난 양의 실험을 강행하고 적극적으로 혁신을 추진하는 신속한 적응력을 갖고 있다. 새로운 아이디어와 접근법을 탐구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실험을 통해 효과적인 솔루션을 발굴한다. 수익을 추구하는 기업에서 확실하지 않은 실험을 강행한다는 것은 분명 쉽지 않다. CEO의 의지가 필요한 부분이며 일종의 기업문화로 자리 잡아야 한다.

 

소규모 투자를 통한 포트폴리오 다각화

신속하게 소규모 투자를 실행하고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 성공적인 기업은 빠르게 결정을 내리고 소규모 투자부터 신속하게 실행하며, 다양한 분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 이는 리스크를 분산시키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런데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고 하더라도 회사의 핵심역량은 분산하면 안 된다. 캐시카우에 해당하는 사업도 확고하게 유지하면서 다각화를 추진해야 한다.  

 

적극적 기업인수 실행

새로운 역량을 구축하고 단기간 내에 신규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기업 인수를 실행한다. 기업들은 단기간 내에 신규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전략으로 기업 인수를 고려한다. 성장기업들은 인수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경향이 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역량을 구축하고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해 나간다. 가장 확실한 사업확대 전략은 인수전략인 것이 사실이다. 

 

중앙집권적 의사결정

중요한 자원은 중앙(본사일 수도 있고 특정 본부일 수도 있다)에서 직접 관리한다. 즉, 중요한 전략적 선택과 관련된 의사결정은 중앙에서 내린다. 이는 전략적 선택과 관련된 중요한 의사결정은 중앙에서 내리도록 하며, 자원의 효율적인 할당과 활용을 가능하게 한다. 그런데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서는 역할과 책임의 분산도 중요하다. 따라서 어떤 것이 전략적 중요 의사결정인지를 선별하는 것이 합의에 의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속도와 적응력을 돕는 프로세스

속도 및 탄력성 개선에 도움이 되는 프로세스를 갖고 있다. 효율성보다 적응력에 더욱 집중한다. 탁월한 기업은 속도와 탄력성을 향상시키는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기 마련이다. 이는 효율성보다는 변화에 신속하게 적응하는 것을 우선시하며, 빠른 의사결정과 실행을 가능하게 한다.

 

일상업무 혁신

탁월한 성장기업은 일상 업무 처리방식에도 혁신이 반영돼 있다. 앞서가는 기업들은 프로세스의 개선과 자동화를 추구하며, 효율성과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일상 업무를 구조화한다. 결국 성과를 창출하는 것은 일상업무를 통해서다. 큰 틀의 혁신이 일상업무로까지 녹아들어 가야 한다. 현식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어야 한다.

 

탄력성과 안정성

성과를 내는 기업은 점진적 변화를 추구하는 동시에 신속히 적응하기 때문에 탄력적이면서도 대단히 안정적이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과제는 현대 기업에게 아주 중요하다.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변화하는 환경에 탄력적으로 적응하는 능력은 기업의 핵심역량으로 다뤄져야 한다. 

 

기업문화와 가치에 대한 경영진의 관심

뛰어난 조직은 경영진이 기업문화와 공통의 가치에 많은 관심을 기울인다. 이는 조직 내에서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직원들의 역량 향상과 협력을 촉진한다. 좋은 리더십의 예라고 할 수 있다. 조직 분위기는 리더십에 의해 많이 좌우된다. 흔히 말하는 일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이라 할 수 있다. 기업문화는 일종의 공기다.

 

점진적인 자원배분

급진적으로 사업을 해체하거나 구조조정을 실시하기보다 자원을 점진적으로 재분배한다. 이를 통해 리더들이 새로운 영역으로 이동하고 인재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며, 조직의 지속적인 성장과 개발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자원을 이동시킬 때 점진적인 방식을 택하기 때문에 리더들이 새로운 영역으로 옮겨갈 수 있도록 하여 인재를 놓치는 우를 범하지 않는다.

 

안정적인 전략

전략의 큰 그림을 급하게 수정하지 않는다. 전략이 놀라울 정도로 안정적이다. 전략 수정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고, 수정이 필요하다면 과감하게 조정하는 것도 옳은 길이지만, 전략의 큰 그림은 일관성을 갖고 있는 편이 낫다. 큰 전략 그림은 장기간 유지하되 세부 전략을 빠르게 수정하는 식으로 말이다. 이는 기업의 안정성과 신속한 적응력을 조화롭게 확보할 수 있는 길이다.

 

충성고객 확보

신뢰할 수 있는 고객층을 보유하고 있다. 충성스러운 고객을 확보하고 있느냐의 여부는 기업 성장에 있어 핵심적인 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기업은 제품 및 서비스의 품질과 신뢰성에 기반하여 고객의 신뢰를 얻어냄으로써 지속적인 성장을 꾀할 수 있는 것이다.

 

안정화된 최고경영진

최고경영진이 안정되어 있다. 사내에서 승진한 인사가 CEO의 자리에 앉아 있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거대 글로벌 기업들은 내부 승진을 통해 CEO로 선발되는 경우가 흔하다. 이는 기업 내부에서의 경력 개발과 리더십 강화에 유리할 것이다. 

 

지금까지 탁월한 성과를 내는 기업들의 특성에 대해 살펴봤다. 지극히 당연한 이야기도 있고 좀 의아스러운 특성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면 탁월한 기업의 특성을 따라 하면 탁월함에 이를 수 있는 것인가의 의문이 생긴다. 위의 특성들은 경험적인 것이다. 따라서 정답은 아니라는 이야기다. 경영에 정답은 없다. 그러나 성공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는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지식은 경험을 통해, 귀납적으로 생기는 경우가 많다. 경영학은 자연과학이 아니므로 더 그렇다. 이러한 한계와 가능성을 모두 염두에 두고 이제까지 논한 특성들을 살펴보고 참고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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