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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과 미루기 습관을 탓하기 전에 생각해 봐야 할 것, 메타인지 계획을 세우고 거기에 맞춰 일이나 공부를 하다 보면 매번 자신과 싸우게 된다. 계획대로 실천하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와 자책에 작은 우울감을 맛보기도 한다. 그리고는 자신의 게으름을 탓하게 된다. 그런데 게으름이라는 것이 실체가 모호한 것이 사실이다. 게으름이란 도대체 무엇일까? 정확히 무엇을 지칭하는 말인가? 게으름은 보통 미루기와 짝을 이루는 것 같다. 계획을 세우고 무언가를 해나간다면 게으름은 특히 미루기로 나타난다. 누구나 어느 정도는 미루기 습관을 갖고 있다. 그리고 꽤 합리적인 메커니즘으로 작동하기도 한다. 미루기 없이 모든 것을 바로바로 한다면 여러 가지 문제를 발생시킬지도 모른다. 나중에 생각해 보면 그때 그걸 하지 않은 것이 다행인 경우가 너무 많다. 그런데 문제는 아무 위험이 없는 행위.. 2023. 4. 2.
혁신은 방법론이 아니다. 적을 정확히 알자. 혁신이라는 말은 오래전부터 유행처럼 쓰던 말이다. 문제가 있는 곳이면 언제든 도깨비방망이처럼 등장하곤 한다. 혁신을 무슨 만능열쇠 방법론처럼 쓰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정작 성공한 혁신은 주위 어디에도 없다. 쉽게 쓸 수 있는 말이 아니다. 어디에나 붙이는 미사여구가 아니란 말이다. 내 생각에 혁신은 단순한 방법론으로 접근해서는 안된다. 조직 내로 돌을 돌려 냉철하게 현실과 마주해야 한다. 혁신은 경영분야에서 언제나 이슈다. 경영분야뿐만이 아니다. 혁신은 일종의 만능열쇠처럼 취급되기도 한다. 경영 관련 서적에도 보면 혁신을 키워드로 한 책들이 쏟아져 나온다. 그만큼 혁신이론도 많다. 경영혁신의 스테디셀러 'Leading Change' 과거에 읽었던 책 중에 경영혁신의 기본을 잘 정리해 놓아 이 분야에서 .. 2023. 3. 25.
실행력은 시작하는 힘에서 비롯된다. 시작은 어려운 것이다. 실행력이라는 것은 결국 시작하는 힘에 의존한다. 그런데 시작은 늘 어려운 것이다. 왜 시작은 어려운 걸까? 그것을 알기 위해서는 인간의 본능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단편적일 수 있지만 시작을 어렵게 하는 인간의 본능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몇 가지 팁을 얘기해 보려고 한다. 무엇인가 시작하기 어려워하는 사람이 많다. 아주 간단한 것조차 그렇다. 시작한다는 것은 문 앞에 서 있는 것으로 비유할 수 있다. 새로운 곳으로 건너가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새로운 곳으로 가기 위해서는 먼저 그 문을 열어야 한다. 그래야 나아갈 수 있다. 문제는 스스로 문을 열기 어렵다는 것이다. 우리는 누군가 문을 열고 나와 들어오기를 권할 때까지 기다리곤 한다. 문이 열릴 때까지 우물쭈물 계속 기다리기만 한다.. 2023. 3. 17.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접근, 일의 기본과 본질을 이해하자 실행력에 대한 고민을 많은 사람들이 갖고 있을 것이다. 그에 관한 책도 사실 넘쳐난다. 그러나 실행력에 대한 일반론적인 막연한 접근 말고 실행력에 대한 미시적인 접근이 더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바로 일이라는 것을 행위 요소로 쪼개보는 접근법이다. 같이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일의, 행위의 본질적 요소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일의 행동적 본질 혹은 기본요소는 무엇일까? 일은 기본적으로 어떤 행동을 수반하는가? 생각해 보면 일에 수반되는 행위란 결국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여기에 기본적으로 생각하기와 신체동작이 개입될 것이다. 이걸 토대로 실제 행동을 관찰하고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일은 본질적으로 복잡하거나 무언가 특별한 것이 아니다. 무언가 복.. 2023. 3.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