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408

BIS비율 : 은행의 건강과 금융 시스템 안전을 위한 중요 지표 언론보도에서 BIS비율이라는 말을 자주 접할 수 있는데, 특히 경제상황이 좋지 못할 때 많이 언급되곤 한다. 경제가 파탄지경에 이르게 되면 꼭 나오는 뉴스가 금융권 부실화에 대한 이야기다. BIS는 그와 관련이 깊다. 민감한 경제 뉴스에 등장하는 용어이니 만큼 제대로 알아두면 좋을 것이다. 살펴보자. BIS 비율이란 무엇일까? BIS 비율은 국제결제은행(BIS)에서 권고하는 은행의 자기자본 비율을 의미하며, 은행의 자기자본이 위험 가중자산 대비 얼마나 충분한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은행의 건전성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다. BIS는 국제 금융 시스템의 안정을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국제결제은행(Bank for International Settlements)의 약칭이다. 스위의 바젤에 자리 잡고 있다. BIS는.. 2024. 4. 23.
브랜딩에 대한 완전히 새로운 관점 : 바이런 샤프의 "브랜딩의 과학" 오늘은 브랜딩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그런데 좀 특이한 견해를 담고 있는 브랜딩 이론이다. 기존에 상식처럼 알고 있던 브랜드와 마케팅에 관한 이론을 뒤집는 것이 목적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도전적인 내용이다. 바이런 샤프(Byron Sharp)가 쓴 책 "How Brands Grow: What Marketers Don't Know"의 핵심내용을 알아보려고 한다. 바이런 샤프(Byron Sharp)가 쓴 책 "How Brands Grow: What Marketers Don't Know"의 내용을 알아보기 전에 이 책의 출판사가 제공하는 카드리뷰를 먼저 보자. 책의 핵심내용을 상당 부분 담고 있어 먼저 가볍게 보기 안성맞춤이다. 질문 1 : 브랜드 차별화는 중요한 마케팅 업무다? 답변 : 아니다. 차별화는.. 2024. 4. 22.
기업의 시장가치 평가 지표 : PBR, PER, EV/EBITDA, ROE, EPS 증권 관련 뉴스를 보면 유독 많이 등장하는 지표들이 있다. 관심 있는 사람들이라면 당연히 알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계수라고 하면 괜히 거부감이 있지 않은가. 오늘은 가장 흔히 언급되고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쉬운 5가지 지표만 보려고 한다. 가볍게 살펴보자. 투자자들은 기업의 주식 투자 가치를 판단하기 위해 다양한 지표를 활용한다. PBR, PER, EV/EBITDA, ROE, EPS는 이 중 가장 대표적인 지표로서, 각 지표는 기업의 재무 상태, 수익성, 성장 가능성 등을 다각적으로 평가하는 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하지만 각 지표마다 장단점과 해석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종합적인 분석을 통해 기업의 실제 가치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요 지표 개념 및 계산 방법 PBR.. 2024. 4. 21.
3C 분석, 전략 수립을 위한 기본 분석 툴 전략수립을 위해서는 먼저 분석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리고 분석을 위한 수없이 많은 분석툴이 존재한다. 단순한 것에서부터 복잡한 것까지 다양하다. 전략수립을 위한 분석툴 중 가장 단순한 것이 '3C 분석'이 아닐까 싶다. 이 툴은 단순하지만 경영에 있어 핵심이 무엇인지 정확히 짚어준다. 고객과 경쟁사, 그리고 자사다. 대개의 분석은 여기에서 시작해야 한다. 3C 분석이란? 경영전략, 마케팅전략처럼 외부 환경요인과 관련되어 있는 전략을 수립할 때에는 정치나 경제, 사회 등 기업 외부의 거시적인 환경분석을 진행해야 한다. 그러나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기업을 둘러싸고 있는 직접적인 사업환경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이다. 이는 조금만 경영이라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면 명확하게 알 수 있다. 기업 경영에서 가장 중요.. 2024. 4. 20.
준거가격(Reference Price)이란 무엇인가? : 의미와 역할 가격은 물건을 사고 파는데 중요한 기준이며, 매개체 이기도 하다. 물건을 팔려는 사람은 최대한 높은 가격을 받으려 하고, 사려는 사람은 가급적 싼 가격으로 구매하려 한다. 그러나 각자 원하는 가격에는 기준이 있다. 적정하다고 생각하는 가격이 있는 것이다. 이를 '준거가격' 개념으로 설명할 수 있다. 지금부터 준거가격의 개념과 마케팅에서의 활용을 보려고 한다. 준거가격이란? 우리는 어떤 상품의 가격이 비싸다, 혹은 싸다고 판단하게 되는데, 그 판단 기준은 무엇일까? 판단은 비교할 수 있는 기준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명확하게 어떤 기준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막연하게나마 어떤 기준을 갖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이것을 설명할 수 있는 개념이 '준거가격(Reference Price)'이다. 준거가격.. 2024. 4. 19.
Philip Kotler의 Marketing Essence : 마케팅 믹스 4P를 중심으로 마케팅에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친 인물을 꼽으라면 단연 필립 코틀러일 것이다. 물론 마케팅 분야에서 다른 거물들이 무척이나 많다. 그러나 코틀러는 그야말로 마케팅의 교과서를 쓴 사람이다. 마케팅을 깊게 이해하기 위해서 코틀러는 필수다. 오늘은 필립 코틀러의 4P를 중심으로 그의 마케팅 이론의 에센스에 해당되는 부분을 다루려고 한다. 필립 코틀러의 마케팅 관점 필립 코틀러는 가히 마케팅의 아버지라 불릴만하다. 그는 마케팅 분야에서 50권이 넘는 책과 150개 이상의 논문을 집필했다. 특히, 1967년 쓴 "마케팅 관리(Marketing Management)"는 거의 60년 가깝게 가장 널리 읽히고 있는 마케팅 교과서로 자리 잡고 있다. 이 책의 중요한 공헌 중 하나는 이 책 이전에는 '마케팅'이라는 용어가 .. 2024. 4. 18.
인지부조화 이론 : 레온 페스팅거가 제시하는 내적 부조화에 대한 해석 '인지부조화'라는 유명한 개념이 있다. 레온 페스팅거(Leon Festinger)가 제시한 이론인데, 개인이 가지는 신념, 생각, 태도와 행동 간의 부조화가 발생하는 경우를 인지부조화(cognitive dissonance)라고 개념화했다. 이 이론으로 여러 가지 심리적 현상을 설명할 수 있다. 적용가능성이 매우 높다. 마케팅에서도 적극 활용되고 있다. 한 번은 짚고 넘어가야 할 개념이다. 인지부조화 이론의 의의 인지부조화 이론은 사회심리학에서 매우 중요한 이론으로서, 개인의 태도, 신념, 행동 변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다양한 분야에 응용되어 사회 현상을 설명하고 개인의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 이론은 우리가 주변 세계와 조화로운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경향을 설.. 2024. 4. 17.
가격과 마진, 그리고 이익 : 손익분기점과 가격탄력성을 통해 본 가격 가격을 책정하는 기준은 기업마다 무척 다를 것이다. 목표이익을 설정한 다음 가격을 역산하여 산출하는 방식도 있을 테고, 원가에 일정 마진을 가산하는 방식도 있으며, 시장조사를 통해 적정 가격을 도출하는 방식도 있을 것이다. 이렇게 다양한 방법에도 불구하고 공통된 목표는 판매량과 이익을 높이는 것이다. 본격적으로 가격과 마진, 이익에 관해서 살펴보자. 가격 책정 방법으로써의 가격가산 방식 가격은 가장 강력한 이익 원천이다. 누누이 강조하는 것처럼 가격 책정은 판매량뿐만 아니라 이익에 엄청나게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 실무적으로 가격 책정을 할 때, 원가가산(Cost-plus) 개념에 많이 의존한다. 원가가산 가격결정 방식은 원가에 일정 마진을 덧붙여 가격을 산정하는 것을 말한다. 그럼 일정 마진을 어떻게 정.. 2024. 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