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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내 갈등에 대하여 : 갈등의 순기능과 갈등처리유형 인간은 집단을 형성하게 마련이고 집단에는 반드시 갈등이 발생한다. 따라서 갈등을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집단에서 매우 중요하다. 갈등을 해결한다는 것은 결국 갈등을 어떻게 처리하느냐의 문제다. 그리고 갈등이 반드시 역기능만 있는 것은 아니다. 잘만 처리되면 갈등은 집단에 많은 이익을 준다. 갈등의 순기능과 갈등처리유형에 대해 알아보자. 집단을 형성하고 발전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갈등이라는 것이 개입한다. 갈등은 사람 간에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것을 말한다. 갈등은 일반적으로 부정적인 결과와 연관되어 생각되지만, 적절하게 관리된다면 오히려 긍정적인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이러한 갈등의 긍정적 기능을 순기능이라고 한다. 물론 집단 내 구성원의 내부 결속을 심각하게 해칠 정도의 갈등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그.. 2024. 5. 15.
집단 내 권력,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 권력의 원천과 효과적 활용 전략 우리는 어떤 식으로든 집단에 속한다. 그런데 집단이 형성되면 자연스럽게 권력이 생겨난다. 그러니까 우리는 집단에 속하면서 불가피하게 권력을 경험하게 된다. 권력을 행사하는 사람이건 권력 아래 놓인 사람이건 권력에 대해 이해할 필요가 있다. 권력에 대한 이해는 집단이나 조직 생활에 꼭 필요하다고 이야기하고 싶다. 권력에 관해 알아보자. 집단이 형성되면 권력도 생겨나게 마련이다. 권력은 한 개인이나 집단의 행동을 자신이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는 능력이나 영향력을 뜻한다. 권력과 비슷한 용도로 자주 쓰이는 용어로 '권한'이 있다. 조직 측면에서 보면 권한이라는 용어가 훨씬 익숙하다. 권한은 조직 내 직위에서 비롯된 합법적 권리를 말한다. 이처럼 권한과 권력은 비슷하지만 조금 의미가 다르다. 권한은 공식적 지.. 2024. 5. 14.
인간이 집단을 만드는 이유 : 경영학적, 심리학적, 그리고 철학적 관점 인간은 집단 속에서 산다. 집단을 떠난 삶을 상상하기 조차 쉽지 않다. 그래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집단 속의 삶에 지쳐 힘들어하기도 한다. '나는 자연인이다'라는 TV 프로그램이 괜히 인기가 있는 게 아닐 것이다. 이렇게 때로는 불편함을 주는데도 인간은 왜 집단을 형성하여 살고 있을까? 그 이유에 대해 살펴보자.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본능적으로 사회적 동물이며, 다른 개인들과의 관계 속에서 성장하고 발전한다. 사람은 누군가와 어울려 지내는 존재다. 이러한 사회적 성향은 우리가 집단을 형성하고 유지하도록 이끄는 근본적인 동인이 된다. 집단을 간단히 정의하면, 특정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상호작용하는 2인 이상 사람들의 집합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서 '특정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2024. 5. 13.
매슬로의 "Maslow on Management" : 좋은 기업과 자아 실현 경영에 대해 조금이라도 접해본 사람이라며 매슬로의 욕구 5단계를 어느 정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만큼 유명한 이론이고 경영 분야에 적지 않은 영향력을 갖고 있다. 오늘은 단편적으로 알고 있을지도 모르는 매슬로 욕구이론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알아보려고 한다. 아주 의미 있는 관점이라고 생각한다. 매슬로가 경영을 바라보는 관점'에이브러햄 매슬로(Abragam Maslow)'는 경영 분야에서 자주 언급되고, 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심리학자다. 그것은 아마도 그가 경영학을 접하고 쓴 원고들을 바탕으로 출판된 "Maslow on Management" 때문일 것이다. 매슬로는 그 책에서 '좋은 기업은 어떠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자아실현을 지향하는 사람들이 좋은 기업을 만들고, 또 좋은 기업.. 2024. 5. 12.
"고객은 왕이다"라는 모토는 아직 유효한가? : 현실적 논의 과거 "고객은 왕이다"라는 말은 오랜 세월 동안 기업 경영의 중요한 지향처럼 여겨져 왔다. 특히, 규모가 작은 서비스업에서는 매일매일 외치는 하나의 구호가 되다시피 한 적도 있다. 그러나 근래에 와서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극단적 고객만족의 반작용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균형적인 관점에서 논의가 필요한 주제다.  "고객은 왕이다"라는 말은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삼고 그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것이 성공적인 사업의 필수 조건임을 강조하는 메시지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현실 세계에서는 이 말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논쟁이 존재할 수 있다. 한국사회에 갑질논란이 수면으로 올라오면서 사회적 이슈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이때부터 '고객은 왕이다'라는 인식은 블랙컨슈머 논의와 함께.. 2024. 5. 11.
마케팅에 관한 혁신적 관점 : 마케팅은 상품이 아닌 인식의 전쟁이다 마케팅 이론은 접하다 보면 굉장히 추상적이라고 느낄 때가 많다. 단순히 상품을 팔기 위한 기법과는 확실히 구분되는 지점이다. 마케팅은 판매 스킬과는 엄연히 다른 것이다. 오늘은 마케팅을 인식의 차원에서 다뤄보려고 한다. 마케팅 분야에서 너무나 유명한 '알 리스'가 한 말을 음미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려고 한다. 세계적인 마케팅 이론가 알 리스(Al Ries)는 "마케팅은 상품이 아니라 인식의 전쟁이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이 말은 현대 마케팅의 핵심 본질을 간결하게 요약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마케팅의 현실을 지적한 것이기도 하다. 예전에 이 말을 접하고 적지 않은 전율을 느낀 적이 있다. 마케팅이라는 것 자체를 새로운 시각에서 보게 해주는 강력한 선언 같은 것이라고 느꼈다.  마케팅을 인식의 관점으로.. 2024. 5. 10.
그릿(GRIT) : 성장과 회복, 그리고 내재적 동기와 끈기 서점에 가보면 베스트셀러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책이 자기계발서다. 그만큼 사람들이 자기 발전에 대한 열망이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저자마다 성공에 대한 독특한 방법론들을 전하려고 제목부터 특이한 것들이 많다. 그러나 돌아 돌아 성공의 열쇠를 노력이라고 주장하는 책이 있다. 진부한 것 같지만 꽤 진지한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어떤 책일까? '그릿(GRIT)의 정의와 구성 요소오늘은 '그릿(GRIT)'에 다루려고 한다. 이 개념이 소개된 책의 제목도 '그릿'이다. '그릿'은 펜실베니아 대학의 심리학 교수인 '앤절라 더크워스(Angela Duckworth)'가 쓴 책으로, 재능보다는 끝까지 해내는 힘이 성공을 위한 절대적 요소임을 강조하고 있다. 앤절라 더크워스는 '그릿'을 장기적인 목표를 향한 열.. 2024. 5. 9.
'갈라파고스 신드롬'이란 무엇인가? : 뜻과 예시, 그리고 대처 방안 어디선가 '갈라파고스 신드롬'이라는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뭔가 고립되어 있거나 세상과 동떨어져 있다는 느낌을 주는 말이다. 이 말은 특히 일본 언론에서 많이 언급된다. 일본의 IT산업의 부침을 설명할 때 많이 등장하고 심지어는 J-Pop이 세계 음악 트렌드와 동떨어져 있음을 지적할 때 심심치 않게 등장하기도 한다. 어떤 것인지 살펴보자. '갈라파고스 신드롬'이란?갈라파고스제도는 에콰도르에 속하는 19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남아메리카 육지에서 아주 멀리 떨어져 있어 독자적으로 진화한 고유한 종들이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 이런 이유로 인해 현실에 자연상태로 존재하는 자연사박물관을 방불케 했다. 그러나 현대로 오면서 육지와 교류가 빈번해 지자 외래종 유입이 불가피하게 이루어졌고 면역력이 약한 종 중심으.. 2024. 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