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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차(Individual difference)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키우자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힘든 점은 인간관계로 인한 것이라고 한다. 사람들은 모두 저마다 다르다. 그런데, 많은 조직들이 아직도 조직 구성원에게 획일화된 능력과 역할을 요구한다. 사람들을 힘들게 할 뿐만 아니라 성과 창출에도 지장을 초래한다. 사람들의 특성을 인정하고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조직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어떻게 하면 될까? '일은 결국 사람이 한다'는 말을 많이 한다. 그런데, 기업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각자 고유의 특성을 갖고 있다. 개인차가 있다고 흔히 표현한다. 그러면 그 개인차라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 이러한 개인차를 설명하기 위해 조직이론에서 자주 언급하는 세 가지 요소로 설명해보려고 한다. 바로, 능력(Ability), 성격(Personality), 태도(Attitud.. 2024. 4. 15.
가격 변동이 이익에 미치는 영향 : 가격 할인이 이익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가격 변동이 이익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려고 하는데, 가격 인하가 순이익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뻔한 얘기다. 그런데, 그 영향의 크기에 대해서는 크게 실감을 못할 수도 있다. 예시를 통해 직접 계산해 봐야 그 영향을 제대로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비교적 간단한 이야기이니 잠시만 주목해 줬으면 좋겠다. 가격이 이익 확보를 위해 중요한 이유 보통 기업들이 벌어 들이는 이익은 어느 정도 수준일까? 애플처럼 순이익률이 높기로 유명한 회사들이 20% 정도를 넘기는 수준이고, 이익률 상위권 기업이 평균적으로 10% 내외 정도다. 국가별로도 큰 차이가 있다. 대개 자원 산업 비중이 큰 나들과 서유럽권의 순이익률이 높은 편이고, 경제규모가 가장 큰 미국과 중국의 경우 5% 내외로 보고된다. 그러니까 보통의 기업들은 .. 2024. 4. 14.
Michael E. Porter의 Strategy Essence : Superior Profitability 경영전략하면 바로 떠오르는 인물이 있다. 바로 '마이클 E. 포터'다. 그의 이론적 프레임 없이는 전략에 대해 논하기 어려울 정도다. 오늘은 포터 전략의 정수라고 할 수 있는 부분들을 나름대로 정리해 보려고 한다. 그의 여러 전략들을 관통하는 것이 수익에 관한 것임을 설명하기 위해서다. 'Superior Profitability'다. 찬찬히 살펴보자. 마이클 E. 포터 전략의 정수는 무엇인가? 마이클 포터는 전략에 대해 확고한 입장을 갖고 있다. 포터의 말을 들어 보자. "좋은 전략은 제대로 된 목표에서 시작한다. 그리고 좋은 전략을 뒷받침하는 유일한 목표는 월등한 수익률이다." 여기에서 눈에 확 들어오는 말이 '월등한 수익률'인데, 이는 포터의 다른 입장인 '전략은 명확하고 지속 가능한 경쟁우위를 가져.. 2024. 4. 13.
구매자 마케팅? : 사용자와 구매자를 구분하여 마케팅의 효과를 높이자 마케팅의 대상은 소비자다. 더 정확히 이야기하면 고객이다. 그런데, 소비자나 고객이 누군지 더 정확하게 정의해 볼 필요가 있다. 무슨 이야기인가 하면 우리의 고객은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인가 돈을 지불하고 구매하는 사람인가'이다. 하고 싶은 말은 사용자와 구매자가 다를 수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는 것이다. 무슨 이야기인지 보자. 마케팅에서 사용자와 구매자를 구분해야 하는 이유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할 때, 그 대상은 당연히 소비자다. 그런데, 이런 질문을 해볼 필요가 있다. 그 소비자는 사용자인가 구매자인가? 보통 사용자와 구매자가 같지만, 모든 경우에 그런 것은 아니다. 사용자와 구매자가 다른 경우는 얼마든지 있다. 식상할 정도로 너무나 유명한 이야기를 예로 들어 본다. 월마트의 '맥주와 기저귀' .. 2024. 4. 12.
팀제(Team System)에 대한 기본 사항과 한국적 팀제 정착을 위한 가이드 팀제(Team System)란 무엇인가? 팀제의 정의 팀제(Team system)는 획일적인 기능분담과 계층적 조직구조에서 벗어나, 공통된 목표를 가진 팀원들이 자율적으로 협력하여 업무를 수행하는 조직 운영 방식이다. 팀장을 중심으로 팀원들이 각자의 능력과 적성에 따라 역할을 분담하고,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는 체계라 할 수 있다. 팀제는 사업부제와 유사하게 수평적 자기완결형 조직 혹은 권한위임을 받은 조직 단위라고 할 수 있다. 팀제의 등장 배경 한국에는 1980년대 후반에 등장했는데, 팀 내 구성원들이 맡은 역할에 따라 자기완결형 체계를 갖고 성과목표에 의한 자율책임경영을 하는 조직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팀제가 도입되기 이전에는 보통 '과(課)'나 '부(部)'로 불.. 2024. 4. 11.
스타벅스 회생 이야기 : 하워드 슐츠의 스타벅스 원점(영혼) 추구 오늘은 스타벅스의 창업자 하워드 슐츠(Howard Schultz)의 경영 스토리를 다뤄보려고 한다. 그가 쓴 책 "Onward: How Starbucks Fought for Life without Losing it's Soul"에 나오는 이야기가 바탕이다. 책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스타벅스가 위기를 맞았을 때, 고유한 정체성을 잃지 않고 회생을 위해 싸웠던 기업 재건 스토리다. 이야기를 따라가 보자. 하워드 슐츠의 "Onward: How Starbucks Fought for Life without Losing it's Soul"는 조금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다. 창업자인 하워드 슐츠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고 나서 한참 후 스타벅스가 부진을 겪게 되자 CEO로 다시 복귀해 성장을 추진하는 이야기다. .. 2024. 4. 10.
제도화이론의 관점을 통해 본 '기업의 사회적 책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중요성은 이제 더 이상 강조할 필요가 없을 정도다. 왜 필요한지에 대한 설명도 충분하다. 그런데, 조금 더 단순하고 명쾌한 논리적 뒷받침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오늘은 이러한 문제제기에 대한 답을 해보려고 한다. 새로운 답은 아니다. 기존 설명의 이론적 근거를 제도화이론으로 들려는 것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이 강조되는 사회적 환경이 조성된 지 이미 오래다. 그런데, 기본적으로 이윤을 추구하는 존재인 기업이 어디까지 사회적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인가라는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여기에 대해 그럴듯한 설명들이 개발되어 왔다. 지속가능성, 기업 이미지 제고, 브랜드 가치 향상 등 수도 없이 많은 논.. 2024. 4. 9.
IBM 재건 스토리 : 루 V. 거스너의 '코끼리를 춤추게 하라' 규모가 큰 기업은 큰 덩치로 인해 변화에 둔감하고 의사결정이 느리다는 치명적 단점이 있다고들 한다. 따라서 그런 대기업이 위기에 빠지면 자체의 힘으로 회생하기가 더 어려울 것이다. 그래서 대기업을 위기에서 구해낸 경영계의 슈퍼스타들이 여럿 존재한다. 오늘은 IBM을 위기에서 회생시킨 루 V. 거스너의 스토리를 알아보려고 한다. 배울 점이 많을 것이다. '대마불사'라는 말이 있다. 원래는 바둑 용어지만, 대기업은 쉽게 망하지 않는다는 말로 주로 쓰인다. 경제에 미치는 파급력이 워낙 크다 보니 공적자금을 투입해서라도 살려낸다는 의미가 되기도 한다. 전 세계적으로 이러한 인식은 별반 차이가 없는 것 같다. 'Too big to fail'이 같은 의미로 쓰이고 있으니 말이다. 루 V. 거스너와 IBM 대기업은 .. 2024. 4.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