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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테일 전략 : 온라인 시대의 통찰력, 逆파레토 법칙 마케팅 분야에서 '파레토 법칙'은 익히 잘 알려져 있고, 실제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다. 이와 반대되는 마케팅 개념이 '롱테일'이다. 온라인이 주요 거래 플랫폼이 되면서 부상한 개념이라 할 수 있다. 롱테일 전략은 파레토 법칙만큼이나 중요한 통찰을 담고 있다. 기본 개념과 특징, 사례를 알아보자. 롱테일 전략의 의미와 특징 롱테일 전략(Long Tail Strategy)은 크리스 앤더슨(Chris Anderson)이 제시한 개념으로, 다양한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하여 수요가 상대적으로 적은 니즈를 충족시키는 전략을 의미한다. 이 전략은 넓은 시장에서 주로 수요가 집중되는 '헤드' 부분과 수요가 적지만 다양한 니즈를 가진 '롱테일' 부분으로 구성된다. 헤드(Head) 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제품이나 .. 2023. 8. 3.
인구절벽, 우리 모두의 문제이면서 누구의 문제도 아닌 패러독스 한국사회가 최근 직면하고 있는 문제 중 가장 심각한 것 중 하나가 인구절벽으로 표현되는 인구감소와 노령화 현상이다. 사회, 경제적으로 모든 문제들을 집어삼킬 현상이라 할만하다. 여기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인구절벽의 시대 요즘 들어 '~절벽"이라는 용어를 많이 접하게 된다. 이것은 급격히 떨어지는 그래프 모양을 절벽에 비유하면서 나온 용어이다. '소비절벽', '고용절벽' 등등 지표가 급격히 둔화될 때 임팩트 있는 설명을 위해 자주 쓰인다. 그런데, 오늘 다루고 싶은 것은 '인구절벽'이다. 한국사회의 어두운 미래를 이야기할 때 반드시 등장하는 현상이다. 인구절벽은 인구자체의 감소도 의미하지만 정확하게는 생산가능인구의 비율이 급속하게 감소함을 일컫는 말이다. 생산가능인구(Working Age Po.. 2023. 8. 2.
기업존속을 위한 변화 시점 알아채기 : Fault Line(단층선) 감지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는 진리는 기업이나 경영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따라서 기업의 존속을 위해서 변화는 불가피하다. 문제는 타이밍이다. 변해야 할 시점을 어떻게 하면 감지할 수 있을까? HBR의 아티클 "Knowing When to Reinvent"를 토대로 이 문제를 다뤄보자. 회사가 변해야 할 시점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특별한 변화 없이 장기적으로 생존 가능한 기업은 없다. 그러나 변화를 꾀해야 할 시점을 아는 것은 어럽다. 변화를 위해 일종의 'Fault Lines'를 감지할 수 있어야 하는 데, 이를 아는 경영진이라면 해당 산업에 임박한 지각변동에 대한 조기 경고를 받을 수 있고, 결과적으로 그에 대해 보다 잘 준비하고 대응할 수 있다. 참고로 여기서 언급하는 'Fault Lin.. 2023. 8. 1.
혁신에 전략을 더해야 성공할 수 있다 : 혁신 + 전략 = '혁신전략' 혁신 그리고 전략, 경영분야에서 거의 매일 듣는 말이다. 그만큼 친숙하지만 깊이 들어가 보면 왠지 낯선 것 같기도 하다. 오늘은 혁신과 전략 모두 등장한다. 혁신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살펴보자. 혁신은 성공하기 어렵다. 왜? 혁신은 결코 쉽지 않다. 실패율이 높고, 성공한 기업조차도 그 성과를 유지하기 어렵다. 근본적인 원인은 그때그때 유행하는 혁신방법론을 무비판적으로 채택하거나, 모범적인 혁신기업의 사례를 단순히 모방하는 것에 그치는 데 있다. 다른 기업의 시스템을 모방하는 것은 답이 될 수 없다. 모든 기업에 적합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적용될 수 있는 시스템은 없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경영자는 혁신활동이 회사의 전반적인 사업전략을 어떻게 지원할 것인지를 명시하는 혁.. 2023. 7. 31.
매슬로우의 욕구 5단계설 : 인적자원관리에서의 활용, 그리고 마케팅 인적자원관리에서 직원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은 동기부여 차원에서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과제다. 이때 기본적인 길잡이가 있다면? 참고될 만한 이론이 있다. 매슬로우의 욕구 5단계설을 소개해 보려 한다. 기업의 인적자원관리에서 경영자는 직원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인적자원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는 동기부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직원들이 정말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것은 생각처럼 쉽지는 않다. 설문조사를 활용한다고 하더라도 솔직한 답변을 한다는 보장은 없다. 잘못된 결과를 얻을 위험이 있고, 그것을 바탕으로 인적자원관리나 보상시스템을 설계한다면 참혹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위험을 자초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검증된 이론을 바탕으로 하는 .. 2023. 7. 30.
보랏빛 소(Purple Cow) : 리마커블함을 강조하는 마케팅 전략 언젠가부터 차별화는 마케팅의 좌우명이 되었다. 그러한 경향에 영향을 준 책이 있다. 세스 고딘의 'Purple Cow'다. 제목 자체가 차별화되어 있다. '보랏빛 소'라니 말이다. 리마커블함을 외치는 일종의 퍼플카우 마케팅에 대해 알아보자. 퍼블카우란 무엇인가? '퍼플 카우(Purple Cow)'는 세스 고딘(Seth Godin)이 저술한 마케팅 분야의 베스트셀러이다. 이 책에서 현대의 경쟁적인 시장에서 성공적인 마케팅 전략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고 있다. 여기서 '퍼플 카우'는 리마커블(Remakable)함의 상징이다. 평범한 소들 사이에 보라색 소가 있다고 한다면, 눈에 띄는 독특한 요소로 인해 사람들의 이목을 끌 것이다. 이러한 퍼플 카우와 같은 눈에 띄는 차별화된 제품 또는 서비스가 마케팅 .. 2023. 7. 29.
커뮤니케이션의 첫걸음 : 듣는 것도 기술이다 비즈니스에서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은 굳이 강조할 필요도 없다. 비즈니스에서 커뮤니케이션은 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다. 그런데, 커뮤니케이션의 출발은 듣기다. 듣기를 제대로 수행하려면 일정 기술이 필요하다. 좋은 커뮤니터가 되기 위해 듣기 기술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였으면 좋겠다. 비즈니스에서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은 조직 내부 및 외부에서 원활한 협업과 일을 진척시키는 데 있어 필수요소다. 사실 생각해 보면 필수요소 정도가 아니라 비즈니스 자체가 커뮤니케이션의 과정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다. 잠깐 커뮤니케이션의 기능에 대해 살펴보자. 커뮤니케이션의 기능 정보 전달과 이해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은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하고 받는 것을 보장한다. 직원들이 명확하게 업무를 이해하고 목표를 인지할 수 있.. 2023. 7. 28.
생성형 AI가 고객서비스를 이미 변화시키고 있다 AI, 특히 생성형 AI는 놀라운 파급력으로 일상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비즈니스 환경에서도 도입 논의가 뜨겁다. 오늘은 그중 가장 활발하게 기술 도입이 이루어지고 있는 고객서비스 분야에서의 현황을 짚어보고자 한다. 마침 BCG의 해당 리포트가 있어 소개해보려 한다. Open AI사는 ChatGPT를 출시한 이후, 모든 산업의 기업들이 생성형 AI를 통해 고객관리 부문의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이미 탐구하고 있다. ChatGPT 및 기타 텍스트 기반 생성형 AI의 대형 언어 모델(LLM)은 인간과 유사한 텍스트 및 음성으로 프롬프트에 응답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한다. 일반 대중은 빠르게 생성형 AI의 능력을 테스트하기 시작했으며, 이 기술은 다양성과 제공하는 응답의 질로 인해 신속하게 수.. 2023. 7.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