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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갈등해결을 위한 핵심 도구 : 분배적 협상과 통합적 협상 인간 사회 어디에서나 갈등은 발생한다. 갈등은 잘 해결해야 할 과제이지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갈등은 분명히 순기능이 있다. 오늘은 갈등이 발생하는 이유, 갈등 해결을 위한 도구인 협상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살펴보자.집단에서 갈등이 발생하는 이유집단에서 갈등이 발생하는 이유는 다양하며, 개인적인 요인과 집단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개인적인 요인가치관, 태도, 성격의 차이 : 집단 구성원들은 개인의 성장 환경과 경험에 따라 서로 다른 가치관, 태도, 성격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차이가 서로의 행동이나 의사 결정에 대한 불만족을 야기하고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소통 부족 : 효과적인 소통 부족은 갈등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다. 서로의 의견을 명확하게 전달하지 못하거나, 오.. 2024. 5. 21.
나비효과 : 작은 변화가 만드는 거대한 파도 경제지를 비롯해서 일상적으로도 많이 쓰이는 용어 중에 '나비효과(Butterfly Effect)'라는 것이 있다. 아주 흔하게 사용하지만 모두가 그 의미를 안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이번 기회에 의미를 되새겨 봤으면 좋겠다. 경제적 의미뿐만 아니라 개인 차원의 삶에 주는 의미까지 살펴보려 한다.  '나비 효과'는 미세한 변화가 예상치 못한 거대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개념이다. 이는 카오스 이론에서 비롯된 개념으로, 초기 조건에서 작은 변화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폭되어 예측 불가능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나비효과'가 많이 회자되기 시작한 것은 글로벌화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지구 어느 작은 곳에서의 미미한 사건이 순식간에 전 세계적으로 파장을 일으킬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것.. 2024. 5. 20.
파욜의 경영관리론 3 : 파욜과 테일러, 조직 효율성을 위한 두 가지 접근 파욜의 경영관리론을 다루면서 마지막으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으로 테일러리즘과의 비교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두 이론은 거의 항상 짝을 이뤄 언급되기 때문이다. 거의 동시대에 미국과 유럽에서 각기 형성됐던 경영이론의 차이와 상호보완성에 대해 살펴보고, 산업현장의 변화와 경영학의 대응에 대해서도 잠깐 생각해보려고 한다.  1. 경영 사상의 두 기둥앙리 파욜과 프레드릭 테일러는 20세기 초 산업혁명 시대를 대표하는 경영 사상가로서, 조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체계적인 경영 원칙들을 제시했다. 두 사람의 이론은 현대 경영학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경영 지침으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조직에 대한 접근 방식과 경영의 초점에서 명확한 차이점을 보인다. 테일러.. 2024. 5. 19.
파욜의 경영관리론 2 : 조직의 6대 본질적 기능과 경영관리의 5개 요소 파욜이 현대 경영학에 끼친 영향은 그의 이론들을 살펴보면 금방 알 수 있다. 전편에서는 파욜이 제시한 경영의 일반원칙 14개 지침을 다뤘는데, 오늘은 기업조직의 본질적 기능과 경영관리 활동의 구성요소에 대해 다루려고 한다. 사실상 파욜 경영관리론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현대경영학의 이론들과 비교해 가며 음미해 보면 좋을 것이다. 파욜은 자신의 경영자로써의 경험을 토대로 명확한 관리원칙을 수립했고, 이에 대한 실천과 검증을 통해 관리 기능의 중요성과 관리 교육의 필요성을 깨달았다. 파욜의 이론이 성립되는 데는 경영관리 교육의 필요성과 가능성에 대한 그의 인식이 깔려있다. 그리고 제1차 세계대전도 중요한 계기로 작용했다. 전쟁은 사회전반에 많은 변화를 촉발시키는 데, 테일러의 과학적 관리법도 제1차 세계.. 2024. 5. 18.
파욜의 경영관리론 1 : 경영의 14가지 일반 원칙 가끔 이런 생각을 한다. 경영학이라는 것은 어디에서 왔을까? 보통 드러커를 경영학의 시초처럼 이야기하지만 많은 의문이 든다. 사실 경영학의 뿌리는 테일러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그런데, 테일러의 과학적 관리론을 경영학이라고 하기에는 좀 애매하다. 원류를 쫓기 위해서는 유럽으로 건너갈 필요가 있다. 바로 앙리 파욜이다. 파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앙리 파욜의 경영관리론앙리 파욜(Henri Fayol)은 프랑스의 광산기업 경영자로서 20세기 초 산업혁명 시대의 혼란 속에서 조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경영 체계를 구축한 인물이다. 1916년 출간된 그의 저서 "산업 및 일반관리론(Administration Industrielle et Generale)"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경영 관리의 핵심.. 2024. 5. 17.
조직을 병들게 하는 3개의 질병(바이러스) : 혁신 전에 먼저 깰 것들 혁신은 모든 조직의 단골메뉴다. 어느 회사의 홈페이지를 봐도, 어느 경영전략 기획서를 봐도 혁신은 거의 반드시 언급되는 용어다. 무슨 만병통치약이나 되는 것 같다. 그러나 같은 혁신을 추진해도 효과는 천차만별이다. 조직의 상태에 따라 다르다는 이야기다. 왜 그럴까? 그 이유는 추정컨대, 병든 조직은 혁신이 통하지 않기 때문이다. 병든 조직? 무슨 이야기인지 살펴보자. 기업환경이 어려울수록 '혁신'이 중요 과제로 대두된다. 여기저기서 혁신을 외친다. 그런데, 당초 기대했던 혁신의 효과가 나타나는 경우는 별로 없는 것 같다. 대부분은 구호에 그치거나 용두사미가 되어버리며, 계획대로 추진된다고 하더라도 기대한 효과를 거두는 경우는 거의 없다. 왜 그럴까?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환자에 비유하면, 혁신이라는 .. 2024. 5. 16.
집단 내 갈등에 대하여 : 갈등의 순기능과 갈등처리유형 인간은 집단을 형성하게 마련이고 집단에는 반드시 갈등이 발생한다. 따라서 갈등을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집단에서 매우 중요하다. 갈등을 해결한다는 것은 결국 갈등을 어떻게 처리하느냐의 문제다. 그리고 갈등이 반드시 역기능만 있는 것은 아니다. 잘만 처리되면 갈등은 집단에 많은 이익을 준다. 갈등의 순기능과 갈등처리유형에 대해 알아보자. 집단을 형성하고 발전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갈등이라는 것이 개입한다. 갈등은 사람 간에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것을 말한다. 갈등은 일반적으로 부정적인 결과와 연관되어 생각되지만, 적절하게 관리된다면 오히려 긍정적인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이러한 갈등의 긍정적 기능을 순기능이라고 한다. 물론 집단 내 구성원의 내부 결속을 심각하게 해칠 정도의 갈등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그.. 2024. 5. 15.
집단 내 권력,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 권력의 원천과 효과적 활용 전략 우리는 어떤 식으로든 집단에 속한다. 그런데 집단이 형성되면 자연스럽게 권력이 생겨난다. 그러니까 우리는 집단에 속하면서 불가피하게 권력을 경험하게 된다. 권력을 행사하는 사람이건 권력 아래 놓인 사람이건 권력에 대해 이해할 필요가 있다. 권력에 대한 이해는 집단이나 조직 생활에 꼭 필요하다고 이야기하고 싶다. 권력에 관해 알아보자. 집단이 형성되면 권력도 생겨나게 마련이다. 권력은 한 개인이나 집단의 행동을 자신이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는 능력이나 영향력을 뜻한다. 권력과 비슷한 용도로 자주 쓰이는 용어로 '권한'이 있다. 조직 측면에서 보면 권한이라는 용어가 훨씬 익숙하다. 권한은 조직 내 직위에서 비롯된 합법적 권리를 말한다. 이처럼 권한과 권력은 비슷하지만 조금 의미가 다르다. 권한은 공식적 지.. 2024. 5.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