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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 작성 능력이 중요한 이유 : 보고서, 기획서 작성 원칙 많은 직장인들이 문서 작성 때문에 정작 중요한 일을 할 수 없다고 불평을 한다. 문서 작성을 귀찮고 하기 싫은 부가적인 업무 정도로 생각한다. 부가가치가 나지 않는 업무라고 정의하기도 한다. 과연 그게 맞는 생각일까?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문서에 관련된 여러 사항들을 살펴보려고 한다. 하나하나씩 생각해 보자.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많은 문서들을 만들어 낸다. 어떨 때는 자신의 직업이 문서를 만들어 내는 것인가 하는 착각에 빠질 지경이다. 그런데, 직장인 중에는 문서 작성으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문서 작성 업무만 없어도 살만할 것이라고 말하거나, 아니면 자신은 문서 작성에는 약하다고 아예 선언해 버리기도 한다. 정말 불행한 일이다. 많은 직무 분야에서 문서 작성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능력.. 2024. 3. 17.
GTD(Getting Things Done) : 개인 생산성 툴에 관심을 가져 보자 생산성이라는 말은 기업에게만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언제부턴가 개인에게도 흔히 쓰는 용어가 되었다. 과거와 달리 사회가 복잡해지면서 개인이 처리해야 할 일은 계속 늘어만 간다. 바야흐로 생산성의 개념이 필요해진 것이다. 데이비드 알렌의 GTD는 이런 배경에서 탄생한 수많은 개인 생산성향상 툴 중 하나다. 비교적 단순한 논리를 갖고 있다. 살펴보자. 데이비드 알렌(David Allen)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일정관리 툴인 GTD(Getting Things Done)를 창안한 사람이다. GTD는 개인의 생산성을 높여주는 툴로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미 실제 활용하고 있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만약 잘 알지 못하거나 개념을 알고는 있지만 실제 활용하고 있지 않은 사람들은 참고했으면 좋겠다. 이.. 2024. 3. 16.
급여와 관련된 여러 논의들 : 연봉제, 호봉제, 성과급, 비금전적 보상 직장 생활을 하는 사람에게 급여는 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기본 수단이자, 하루 중 가장 긴 시간을 바쳐 얻는 보상이다. 그만큼 중요하고 민감할 수밖에 없다. 이 세상에 자신의 급여에 만족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그런데, 이토록 중요한 급여에 대해 정작 잘 모르는 사람들이 꽤 있는 것 같다. 급여와 관련된 중요한 몇 가지 사항에 대해 알아보는 기회를 갖도록 하자. 최근 통계청에 의하면 청년층의 1년 반 내 퇴사율이 66.8%에 이른다는 조사결과가 있었다. 퇴사이유로는 보수 및 근로여건에 대한 불만족이 45.9%로 가장 컸다. 전년인 2022년보다 0.8% 높아진 수치다. 요즘 보면,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입사했음에도 회사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신입사원은 드문 것 같다. 어느 조사업체의 첫 직장 만족도 설.. 2024. 3. 15.
조직 구성원에 대한 평가의 문제 : 고과, 평정, 평가, 그리고 관련 문제들 조직 생활을 하다 보면 평가에 민감해지기 마련이다. 인사 평가니 고과니 평정이라는 이름으로 자신을 평가하고 그 결과로 직장 내 앞날이 결정되기도 하니 민감할 수밖에 없다. 이토록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제도에 대해 한번쯤 제대로 된 이해가 필요하다고 하겠다. 개괄적으로나마 살펴보자. 어느 조직이나 평가라는 걸 한다. 평가를 하는 이유는 아마도 성과에 대한 보상과 동기부여, 성과주의 조직문화 확산 등 다양할 것이다. 이유야 어떻든 평가는 조직에 피할 수 없는 과정이고 구성원들이 반드시 겪어야 할 현실이다. 평가 중 가장 첨예하고 조직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조직 구성원 개개인에 대한 평가다. 평가라는 것이 회사 전체의 성과창출과 구성원 개인들의 삶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므로 정확한 개념을 곱씹어볼.. 2024. 3. 14.
보고(報告)의 의미와 현실 : 보고는 '합의적 소통채널'이다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하루종일 보고만 하다가 끝날 때도 많다. 정신적으로 힘들기도 하고 회의감이 들기도 한다. 보고는 지겨운 것, 두려운 것으로 머리에 각인된다. 그러나 그런 인식이 박히면 직장생활은 더 힘들어진다. 보고를 바라보는 시각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 보고는 기본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이다. 보고의 중요성과 이상적인 보고에 대해 알아보자. 조직에서 보고(Reporting)의 의미와 현실 보고는 조직 내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에게는 숙명처럼 따라다니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보고라는 단어만 들어도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보고에 대한 이미지가 잘못 형성된 경우라고 할 수 있다. 보고라고 하면 왠지 질책, 의무, 지시, 통제 같은 것들이 따라다니는 느낌을 갖고 있어서일 것이다. 이런 사.. 2024. 3. 13.
경영이냐 관리냐? : 두 개념 차이를 구분해야 하는 이유 예전에는 '관리'라는 용어로 부르던 역할을 '경영'이라고 바꿔 부르는 사례가 많아졌다. 두 용어 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길래 그러는 걸까? 그냥 유행 같은 것일까? 경영과 관리는 분명히 다르다는 생각으로 이 글을 쓰려는 것이다. 어떤 차이가 있고 왜 용어를 구분하여 써야 하는지 살펴보자. 오늘은 경영과 관리의 차이점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한다. 'Management'는 예전에는 관리로 많이 번역되다가, 근래에는 경영으로 흔히 번역된다. 그러면서 이제는 'Administration'을 관리의 의미로 자주 쓴다. 이런 사실만 봐도 경영과 관리라는 용어는 자주 혼용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엄밀하게 말하면 두 용어 간에는 관점의 차이는 분명히 존재한다. 경영과 관리의 주요 개념 차이 경영은 조직의 성과를 창.. 2024. 3. 12.
'심리적 회계'와 소비자 선택 : 심리적 회계의 개념과 사례들 오늘 다룰 내용은 조금 독특한 타이틀을 갖고 있는 주제다. 바로 '심리적 회계(Mental Accounting)'이다. 행동경제학과 전망이론의 연장선상에 있는 개념이다. 우리 심리 속에 도사리고 있는 심리적 편향을 알고 난 후 조금은 놀랄지도 모르겠다. 행동경제학의 흥미로운 대목이다. '심리적 회계'의 기본 개념과 몇 가지 사례연구들을 보자. 심리적 회계(Mental Accounting)의 개념 '심리적 회계(Mental Accounting)'는 리처드 탈러(Richard H. Thaler)가 제시한 개념으로 소비자가 자신의 거래를 각기 다른 마음의 계좌에 넣어 놓는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소비자가 얼마나 쉽게 돈을 지출하는지, 혹은 얼마나 신중하게 지출하는지는 그 돈이 마음의 어느 계좌에 들어있는지에.. 2024. 3. 11.
전망이론의 한계효용과 가치함수, 그리고 가격과의 관계 전망이론은 행동경제학의 기본이자 전제라고 할 수 있다. 고전경제학으로 설명하기 힘든 경제현상을 설명해 준다. 소비에 관한 예외적인 의사결정 이유를 설명해 주기 때문에 마케팅에 자주 활용되고. 더불어 가격 책정에도 많이 참고된다. 오늘은 전망이론의 기본 개념과 가격이론에서의 활용을 살펴보려고 한다. 흥미로운 이론이다. 가벼운 마음으로 따라가 보자. 전망이론의 기본 개념 한계효용이론은 경제학에서 가장 잘 알려진 이론이며 지금까지도 경제학의 중요한 원칙 같은 것이다. 이 이론에 따르면 한 단위의 상품이 소비될 때마다 상품의 단위당 효용은 줄어든다. 그러나 이 이론에서는 양수의 한계효용만 제시하고 부정적인 음수의 한계효용은 구분하지 않는다. 전망이론을 만들어낸 대니얼 카너먼과 아모스 트버스키는 긍정적인 한계효용.. 2024. 3. 10.